사생활 폭로글 속 '대세 배우 K'는 김선호?..소속사 입장 無

김선호 인스타그램

사생활 폭로글이 올라온 대세 배우 K가 김선호란 주장이 나왔다. 김선호 측은 의혹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18일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영상을 공개하고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글이 올라온 '대세 배우 K'가 김선호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전 연인에게 임신중절 수술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배우 K에 대해 "주인공은 바로 김선호다. KBS2 '1박 2일'을 시작으로 tvN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하면서 대세로 입지를 굳힌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K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글쓴이가 폭로글에 여러 가지 단서를 남겼다며 연극배우 출신이며 예능프로그램에서 소리를 질러 논란이 된 점 등은 바로 김선호를 가리킨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제가 왜 K를 김선호라고 단정 짓느냐. '갯마을 차차차'가 이슈가 되면서 김선호 관련 이슈에 대해 취재를 시작했다"며 "이 과정에서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정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취재한 내용과 폭로자 A씨가 올린 글 내용이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김선호 소속사 측은 폭로글이 올라오고 '대세 배우 K'가 김선호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묵묵부답이다. 김선호는 오는 20일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김선호의 팬들은 폭로글 속 K가 김선호란 주장이 '무분별한 추측'이라며 반발했다.

디시인사이드 남자 연예인 갤러리는 이날 성명문을 내고 "김선호의 팬들은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여 배우 김선호의 명예를 훼손하고 심각한 욕설과 모욕적인 발언으로 한 남성의 인격을 말살하는 자들의 범죄행위를 끝까지 추적하고, 지속적으로 감시하여 그 어떠한 선처나 관용 없이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선호는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해 '셜록' '옥탑방 고양이' '거미여인의 키스' '클로저' 등을 공연했으며 드라마 '김과장' '미치겠다, 너땜에!' '백일의 낭군님' '유령을 잡아라' '그 남자의 기억법' '스타트업' 등에 출연했다.

그는 최근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홍두식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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