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21시 04] 헤인스, 서훈과 오찬 협의..한미일 3자 정보수장 회동 주목

김민지 2021. 10. 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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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미국 정보기관 수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 국장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대북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방한 중인 미국 정보기관 수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18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대북 문제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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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세 공유·北 대화재개 방안 논의..다키자와, 한국 입국


[뉴스 스크립트]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미국 정보기관 수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 국장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대북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헤인스 국장은 1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서 실장과 오찬 회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날 회동에서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정보와 평가를 공유했을 것으로 보이고요.

특히 서 실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종전선언에 대한 구상을 설명했던 만큼, 종전선언에 대한 진전된 논의가 이뤄졌을 지도 주목됩니다.

당초 이날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헤인스 국장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 정보관의 한미일 3국 정보수장 회동은 개최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mzk19@yna.co.kr


[기사 전문]

헤인스, 서훈과 오찬 협의…한미일 3자 정보수장 회동 주목(종합)

한반도 정세 공유·北 대화재개 방안 논의…다키자와, 한국 입국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배영경 기자 = 방한 중인 미국 정보기관 수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18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대북 문제 등을 논의했다.

전날 한국에 도착한 헤인스 국장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서 실장과 오찬 회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최근 신형 미사일을 연이어 시험발사하고 한미에 대북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하면서 대화 재개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정보와 평가를 공유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 실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종전선언에 대한 구상을 설명했던 만큼, 종전선언에 대한 진전된 논의가 이뤄졌을지도 주목된다.

당초 이날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헤인스 국장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 정보관의 한미일 3국 정보수장 회동은 개최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키자와 정보관은 이날 오전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한미일 3자 회동이 19일에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이번 3자 회동은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이뤄진 후 5개월 만으로, 역시 북한 문제가 주된 의제가 될 전망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거듭 제안한 종전선언을 비롯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낼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키자와 정보관이 한국을 찾은 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신임 총리의 취임 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일본의 새로운 대북 정책 기조를 확인하고 3국 간 정보협력 강화 방안 등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으로서는 북한 문제와 함께, 한국·일본 등과 협력해 중국을 효과적으로 견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일에도 관심을 둘 수 있다.

지난 4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미국의 고위 정보당국자가 연이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미국의 15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헤인스 국장의 이번 방한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이 한국을 방문해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박 원장과 면담한 바 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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