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21시 03] 노동부, 화천대유에 곽상도 아들 산재자료 제출 독촉

김민지 2021. 10. 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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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화천대유자산관리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 성남지청은 18일 화천대유를 방문해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원 퇴직금 수령이 산업재해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는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했는데요.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 성남지청은 이날 오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있는 화천대유를 방문해 곽 의원 아들의 50억원 퇴직금 수령이 산업재해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는 주장과 관련, 약 2시간에 걸쳐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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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걸쳐 현장조사.."산재 주장, 자료 토대로 종합적으로 판단"


[뉴스 스크립트]

고용노동부가 화천대유자산관리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 성남지청은 18일 화천대유를 방문해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원 퇴직금 수령이 산업재해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는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했는데요.

노동부 관계자는 화천대유에 곽 의원 아들의 산재 관련 자료 제출을 독촉했다며 "제출 기한으로 일주일을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노동부는 화천대유에 곽 의원 아들의 산재 관련 자료를 달라고 요청했지만, 제출 기한인 지난 15일까지 이를 받지 못했는데요.

노동부 관계자는 "자료를 확보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zk19@yna.co.kr


[기사 전문]

노동부, 화천대유에 곽상도 아들 산재자료 제출 독촉(종합)

2시간 걸쳐 현장조사…"산재 주장, 자료 토대로 종합적으로 판단"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고용노동부는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것과 관련해 18일 화천대유를 현장 조사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 성남지청은 이날 오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있는 화천대유를 방문해 곽 의원 아들의 50억원 퇴직금 수령이 산업재해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는 주장과 관련, 약 2시간에 걸쳐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앞서 노동부는 화천대유에 곽 의원 아들의 산재 관련 자료를 달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제출 기한인 지난 15일까지 받지 못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화천대유 측이 연락이 닿지 않아 현장 조사가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었지만, 의외로 책임자를 만날 수 있었다"며 "공문 내용을 설명하고 자료 제출을 독촉했다. 제출 기한으로 일주일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날 노동부 관계자들이 만난 화천대유 측 인사는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화천대유 측은 노동부 관계자들에게 자료 제출을 하지 못한 경위를 해명하면서 "이번에는 제때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앞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는 지난달 27일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과 관련해 '중재해'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거액의 퇴직금이 산재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화천대유는 2015년 설립 이후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산재 신고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규는 사업주가 산재 발생 사실을 은폐해서는 안 되며 사흘 이상의 휴업이 필요한 산재 등이 발생한 경우 한 달 안으로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산재 신고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곽 의원 아들이 김씨 주장대로 중대한 재해를 당했다면 화천대유가 산재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양 당사자인 화천대유와 곽 의원 아들은 모두 산재라고 주장한다"며 "자료를 확보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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