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21시 02] 오후 6시까지 전국서 897명 확진..17일보다 25명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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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8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89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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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크립트]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8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간집계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74.6%인 669명, 비수도권에서 25.4%인 228명이 발생했는데요.
집계 마감 시간을 고려하면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 수는 1천1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부는 18일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율이 높아지면서 확진자 수가 꾸준히 줄고 유행 규모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mzk19@yna.co.kr
[기사 전문]
오후 6시까지 전국서 897명 확진…어제보다 25명 적어
서울 254명-경기 324명-인천 91명 등 수도권 669명, 비수도권 228명
(전국종합=연합뉴스) 황윤정 박성제 박규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18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확진자 수도 전날에 비해 다소 줄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89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922명보다 25명 적고, 일주일 전 월요일인 지난 11일의 1천71명에 비해서는 174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669명(74.6%), 비수도권이 228명(25.4%)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324명, 서울 254명, 인천 91명, 경북 42명, 충북 39명, 부산 38명, 대구 33명, 경남·충남 각 18명, 전북 9명, 강원 7명, 대전·제주 각 5명, 전남 4명, 광주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울산과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1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28명 늘어 최종 1천50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104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346명→1천583명→1천939명→1천683명(당초 1천684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1천618명→1천420명→1천50명으로, 일평균 약 1천520명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일 평균 1천503명이다.
유행 규모는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학교, 요양병원, 직장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 소재의 중학교에서도 지난 14일 이후 학생 5명, 교직원 4명, 가족 2명 등 모두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의 집단감염에서도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되고 있다.
경남 함안군의 제조회사(3번째 사례)에서는 접촉자 추적 관리 중 8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총 59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경남 일시 고용 외국인 근로자 관련(66명), 대구 중구 클럽(32명) 관련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는 등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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