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14살 금사빠 의뢰인에 "온라인 만남 위험해" 경고

유경상 2021. 10. 1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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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14살 금사빠 의뢰인에게 온라인 만남을 경고했다.

10월 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14살 의뢰인은 쉽게 반하는 게 고민이라며 찾아왔다.

서장훈이 "왜 헤어졌냐"고 묻자 의뢰인은 "권태기? 설레는 게 계속되다 설레지 않고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더라"고 답했다.

이어 서장훈이 "몇 살 때 만났냐"고 묻자 의뢰인은 "초등학교 2학년 때"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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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14살 금사빠 의뢰인에게 온라인 만남을 경고했다.

10월 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14살 의뢰인은 쉽게 반하는 게 고민이라며 찾아왔다.

이날 찾아온 14살 의뢰인은 샤프나 컴퓨터 싸인펜만 빌려줘도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14살 의뢰인은 현재 온라인상으로 사귀는 사람이 있다며 “오프라인에서는 6명 사귀었다. 1년이 제일 길었다. 이상형에 딱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왜 헤어졌냐”고 묻자 의뢰인은 “권태기? 설레는 게 계속되다 설레지 않고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더라”고 답했다. 이어 서장훈이 “몇 살 때 만났냐”고 묻자 의뢰인은 “초등학교 2학년 때”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너한테 일격을 제대로 먹었다”며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 사귄 사람 몇 명이냐”고 다시 질문했다. 의뢰인은 “2명. 한 명은 10일, 한 명은 100일이다. 지금까지 고백 받아서 거절한 건 딱 한 번이다. 연하여서”라고 말했다. 뒤이어 의뢰인이 부모님이 맞벌이라 집에 잘 안 계신다고 털어놓자 서장훈과 이수근은 의뢰인의 외로움을 이해했다.

서장훈은 “자주 반해서 걱정이라고 하는데 네 나이에는 확고한 본인의 철학이 만들어져 있지 않아 누가 잘해주면 좋아 보이고 그런다. 고맙고 좋은 것과 반한 것은 다르다”며 “위험하다. 온라인은 특히 위험하다. 온라인에서 누가 예쁘다고 하면 설레지? 만나자고 해서 갔더니 이상한 아저씨가 나와 있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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