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 볼링공, 안경점 덮쳐 '와장창'.."갖고 놀다 굴러"

입력 2021. 10. 18. 20: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70대 남성이 언덕길에서 장난삼아 던진 볼링공이 200여 미터를 굴러가 안경점을 덮쳤습니다. 무게만 10kg이 나가는데다 무서운 속도로 굴러 흉기나 다름없었는데, 차와 사람들이 다니는 도로를 가로질러 아찔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뭔가를 바닥에 굴립니다.

동그란 물체가 내리막길로 빠르게 굴러갑니다.

자세히 보니 볼링공입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무려 200여 미터를 굴러 내려온 볼링공은 점점 속도가 붙었고, 2미터 이상 튀어 올라 안경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갔습니다."

진열장에 있던 안경 100개와 바닥 타일까지 박살 나 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떨어진 볼링공은 지름 21cm, 무게는 10kg짜리였습니다.

다행히 안경점이 문을 닫은 날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안경점 관계자 - "매장 안에 사람이 있었다면 맞았으면 바로 즉사했을 정도로 충격이 커요."

볼링공을 굴린 70대 남성은 도로에 버려진 공으로 지인과 주고받는 놀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70대 가해 남성 - "아차 하는 실수를 했어요. 100% 잘못한 걸 인정합니다."

경찰은 애초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70대 남성을 체포했지만, 과실로 드러난데다 양측이 원만히 합의해 형사입건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영상제공 : 부산경찰청]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