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핵' 극초음속 미사일 의심에 "우주선 시험일뿐"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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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8월 핵탄두 탑재 가능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18일 중국 외교부는 미사일이 아닌 우주선이 발사된 것이라고 부인했다.
영국 신문은 로켓 상단의 활강 비행체를 지상 타깃을 향한 미사일로 보고 있으나 중국 당국은 지구 상공을 향한 우주선이라고 부인한 뒤 이를 설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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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국이 지난 8월 핵탄두 탑재 가능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18일 중국 외교부는 미사일이 아닌 우주선이 발사된 것이라고 부인했다.
전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군부가 극초음속 활강 비행체를 탑재한 추진 로켓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로켓에서 분리된 이 비행체는 지구 저궤도 상공을 돈 뒤 지상의 타깃을 향해 속도를 높여 하강 비행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때 미사일이라고 할 수 있는 이 활강 비행체는 타깃을 24마일 차로 빗나갔다. 미국은 이 발사를 탐지하긴 했으나 예상하지 못해 깜짝 놀랐으며 극초음속 무기의 중국 기술력도 미국의 예상 밖으로 높았다는 것이다.
이날 중국 외교부의 자오리젠 대변인은 보도에 관한 질문을 받고 미사일이 아닌 우주선 발사였으며 이는 로켓에 탑재된 우주선이 지상 낙하 후 다시 사용할 있느냐를 알아보는 정기적 시험이었다고 강조했다.
영국 신문은 로켓 상단의 활강 비행체를 지상 타깃을 향한 미사일로 보고 있으나 중국 당국은 지구 상공을 향한 우주선이라고 부인한 뒤 이를 설명한 것이다.
자오리젠은 당시의 우주선 발사가 "재사용을 통한 경비 절약에서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며 우리 인류가 우주를 평화롭게 사용하면서 편리하고 큰 돈 들지 않고 우주 왕복여행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의 우주 프로그램은 인민해방군이 운영하고 있으며 극초음속 미사일 등 최신 기술 구축과 연계되어 있다고 AP 통신은 지적했다. 중국이 이를 통해 미사일 신기술을 획득하게 되면 미국과의 힘의 균형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중국은 8월 활강 비행체 발사 이전인 6월에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유인 우주선 선저우12호를 발사해 석 달 뒤 귀환시켰고 이틀 전에는 다시 유인 우주선 선저우13호를 6개월 체류 목표로 발사해 내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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