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석열 공수처 고발..국민의힘 토론 '가덕도 말바꾸기' 논쟁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재판부 사찰 의혹 등으로 윤석열 전 총장에 내려진 징계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을 들어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부울경 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가덕도 신공항 등 지역 공약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권남용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채널A 사건 감찰 중단과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지시해 수사를 방해하고, 판사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제3자에 전달토록 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황운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행정법원 판결로 윤석열 후보의 주장이 거짓과 선동에 의한 조작된 이미지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징계사유임과 동시에 명백한 형사범죄입니다."
민주당은 고발사주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밝혔는데 이에대해 윤석열 캠프는 "국면 전환을 위해 한 억지 고발"이라며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을 수용하라고 되받았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대권주자 4명이 참석한 부울경 지역 토론회에선 가덕도 신공항 말바꾸기를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원희룡 후보님의 가덕도 공항에 대한 아주 신랄한 비판. 지금 많이 다른 말씀을 하셔서."
▶ 인터뷰 :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얼마짜리 공항을 지으려고 하십니까 가덕도. 8조짜리입니까, 25조짜리입니까?"
1위를 다투고 있는 윤석열, 홍준표 후보는 지방대학 쇠퇴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문제의 본질은 부산 출신 젊은이들이 졸업을 하고 갈 데가 없다는 겁니다. 부산에 기업을 유치를 하고…."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초·중·고등학교 특히 고등학교의 자율적인 운영을 통해서 수도권에 살던 사람이 여기 내려와도 자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네 후보는 공통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재명의 비리를 드러낼 후보는 자신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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