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대리전 된 환노위..층간 소음 등 현안 질의도
임 의원은 "이 후보의 조폭 연루 사건으로 교도소에서 박철민이란 사람이 사실 항의서를 쓰고 '20억을 지원해줬다', '나는 안받았다' 이런 공방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 지사의 과거 의혹들을 나열하며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대통령 후보가 나오니까 기함하겠다"며 "형수 쌍욕, 형 강제 입원, 전과 4범, 여배우 스캔들에 조폭 연루설까지 나오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또 "이런 후보를 대통령 후보라고 뽑아놓은 더불어민주당도 참 딱하다"고 공격했다.
이후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삶을 책임지기에는 너무나 함량 미달이고 정책적인 대안도 없어보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토론을 보면서 국민들이 한숨 많이 쉬겠다고 생각을 한다"고 맞받았다.
노 의원이 "층간소음 인정 기준이 현실과 동떨어진 것 아니냐"고 거듭 지적하자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층간소음 기준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새로운 연구 용역 결과가 나와서 용역 보고서를 제출했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층간소음 기준 43㏈은) 2014년도에 정해진 기준이다. 그사이에 많은 데이터가 축적됐다"며 "새로운 용역 결과가 나와서 제출됐다"고 답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월 금강하구둑에서 국립생태원 외부조사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도 국립생태원 안전관리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나아가 이 의원은 "국립생태원이 사고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급하게 만들어 제출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개인 회사, 총수의 사유지로 국유지가 활용돼온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2020년 수해 피해 원인과 책임을 따져 물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진상규명을 위해 연구용역 등을 진행했지만 용역사와 사전 협의를 했다는 등의 의혹도 제기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수해 원인 용역 결과가 애매하게 발표된 탓에 수재민은 용역사와 공사 간의 부적절한 개입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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