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PICK] 전국체전 제주 선수단 메달 17개 획득 '선전'

KBS 지역국 2021. 10. 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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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이번 순서는 스포츠 관련 주목할만한 소식을 골라 정리해드리는 '스포츠 픽' 코너입니다.

지난주 경북 구미에서 열려 폐막한 제102회 전국체전에서의 제주 선수단의 결실을 정리해드립니다.

이번 전국체전은 코로나19란 상황을 고려해 19살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2년 만에 열렸습니다.

일반 선수 대상 대회보다 많지 않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겐 이번 대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무대였습니다.

제주선수단은 특히 수영 다이빙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는데요.

남녕고 김예림 선수는 스피링보드 3미터에서 금메달에 이어, 같은 학교 설윤재 선수와 짝을 이룬 싱크로 3미터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부 다이빙 싱크로 3미터에서도 남녕고 김대운 박지혁 선수가 금메달을 거머쥐는 등 다이빙에서만 금 둘과 은 넷, 동 하나 등 무려 7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같은 기록분야인 자전거에선 개인 도로 단체와 개인 종목에서 김은송 선수가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영주고 선수들이 메달 3개를 거머쥐었습니다.

체급 종목인 씨름과 태권도, 유도에서도 메달 5개를 획득하며 제주의 전통 효자종목으로써의 역할을 해냈는데요.

다만 육상과 수영 경영, 꾸진히 메달을 선사해 주던 복싱에서의 노메달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렇게 제주선수단은 당초 목표인 메달 10개보다 많은 17개를 획득하며 우수성을 과시했는데요.

그래도 상대적인 저변의 열악함에도 전국 강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우리 제주 선수단의 끈기는 높이 사야겠죠.

제주도체육회는 이번 체전을 계기로 제주 특성화 종목을 선정해 초중고 선수 육성 체계 구축과 대학, 직장운동부와 연계한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편,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다 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구호로 열리는데요.

21개 종목에 참여하는 2백여 명의 제주 선수들의 선전 기원과 함께 도민들의 관심도 부탁드립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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