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은 이재명" vs "곽상도 구속"..원외 경기장서도 신경전 치열

2021. 10. 1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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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18일)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는 밖에서도 지지자들 간의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 일부 격렬한 지지자들간에는 크고 작은 충돌이 일어나 경찰에게 제지를 받기도 했는데요. 이시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청 신관과 별관 앞에 이재명 지사 지지자들과 반대 세력들이 진을 쳤습니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아침 8시부터 현수막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이 지사 지지자들은 이 지사의 성과를 언급하며 "대장동 게이트는 국민의힘 게이트"라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지사 찬성 측 - "무상으로 점심을 먹게 해서 대한민국 청년들의 건강을 책임졌던 이재명입니다."

일부 보수단체에서는 특검 도입을 주장하며 이 지사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지사 반대 측 -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게 이재명과 유동규의 커넥션입니다. 경찰과 검찰은 아직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성 중에 크고 작은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지지자들 간 충돌이 격해지자 경찰은 해산명령을 내려 상황을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지속적으로 위반 행위를 할 때에는 해산 절차를 진행하겠습니다."

한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돼도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새로운 정부 창출, 문재인정부의 장점을 계승하되 부족한 점은 보완, 변화시켜 나간다. 이것을 강조함으로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실패로 규정하고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이야기"라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엄태준 VJ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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