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연구진 노력 결실 맺을것"

이준기 2021. 10. 18. 1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1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있는 이상률(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누리호 발사를 위해 지상에서 할 수 있는 건 모두 다했다"며 발사 성공 가능성을 내비쳤다.

누리호는 1.5톤급 실용급 위성을 고도 700㎞에 쏘아 올리기 위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우주 발사체로, 21일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항우연 제공

오는 21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있는 이상률(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누리호 발사를 위해 지상에서 할 수 있는 건 모두 다했다"며 발사 성공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원장은 최근 대전 항우연 본원에서 본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발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연구진의 값진 노력이 좋은 결과를 맺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1.5톤급 실용급 위성을 고도 700㎞에 쏘아 올리기 위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우주 발사체로, 21일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발사체 설계·제작·시험·발사 운용 등 모든 과정을 국내 기술로 완성하게 된다. 또한 1톤 이상의 실용위성을 자력으로 우주에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세계에서 7번째로 보유한 국가 반열에 올라선다.

이 원장은 "누리호 첫 발사는 비행을 통해 발사체를 시험하는 마지막 단계로, 사전에 검토된 발사 절차에 따라 발사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으로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누리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에 감사를 표명한 뒤 "누리호 발사는 성공, 실패를 떠나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가 정해진 비행 시퀀스에 따라 제대로 작동해 탑재한 위성을 목표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키는지를 확인하는 비행시험의 과정으로 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사가 실패하더라도 좌절이나 낙담하기 보다는 우주를 향한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준기기자 bongchu@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