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 문화 체험 20일부터 순차 재개..백신접종자 대상 사전 예약받아

정하성 기자 2021. 10. 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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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생과방 등 그동안 중단됐던 궁궐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오는 20일부터 순차 재개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한국문화재재단은 궁궐 체험 프로그램은 백신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전면 사전 예약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에 선보이는 모든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은 전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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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창덕궁 달빛기행·경복궁 별빛야행, 20일 경복궁 생과방 운영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경복궁 생과방 등 그동안 중단됐던 궁궐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오는 20일부터 순차 재개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한국문화재재단은 궁궐 체험 프로그램은 백신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전면 사전 예약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경복궁 별빛야행

우선 궁중병과를 체험하는 경복궁 생과방이 20일부터, 창덕궁 달빛기행과 궁중음식을 곁들여 경복궁을 야간에 탐방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은 21일부터 국민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흥례문-외소주방-교태전-집경당-경회루'로 이어지는 기존 탐방․체험 코스를 변경해 경복궁 북측 공간의 중심인 '국립민속박물관(경복궁 출입구)-외소주방-장고-집옥재-건청궁-향원정'으로 새롭게 바꿨다. 새 코스에는 최근 3년여의 복원 공사를 통해 새 단장을 마친 향원정이 들어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


또 창덕궁 '달빛기행'은 기존 조별 도보 이동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조별 인원을 기존 25명에서 20명으로 축소해 더욱 안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체험이 될 것이다.


올 상반기에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경복궁 생과방'도 오는 20일부터 관람객 안전과 대기 시간 불편 등을 고려하여 전면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덕수궁만의 특별한 문화유산 체험을 할 수 있는 '밤의 석조전'도 20일 첫 공개된다. '밤의 석조전'은, 접견실 공연과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야간 탐방(2층 테라스 카페)이 결합된 야간체험 프로그램으로, 대한제국 시기의 복식과 음악을 만나볼 수 있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밤의 석조전

뿐만 아니라 창경궁 야연 '악가삼장'도 23일 처음 선보인다. '야연'은 조선시대 왕세자가 아버지인 국왕을 위해 직접준비하고 주관하는 특별한 잔치로, 참여하는 부모님은 국왕의 초대를 받은 기로대신 또는 정경부인이 돼 조선시대 전통 복식을 착용하고 잔치의 주빈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기존 궁궐 체험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부모님이 체험자로, 가족들은 관람객이 되는 새로운 방식이다.


전문 사진사가 직접 촬영한 체험 사진과 체험 종료 후 촬영한 가족사진을 액자에 담아 나중에 배송 받을 수 있다. 

창경궁 야연

다만 이번에 선보이는 모든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은 전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2차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 경과한 자에 한하며, 현장에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증명서 미지참 또는 조건에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입장할 수 없다.


예약과 관련한 자세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재청 관례자는 "이번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일상회복으로 가기 전 시범 운영해 봄으로써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일상회복의 전환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위로 받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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