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제품 값 더 안 올려요.. 포스코·현대제철, 첫 동결

이상현 2021. 10. 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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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이달 처음으로 주요 철강제품 가격을 동결했다.

철광석 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기 때문으로, 그동안 제품 가격 인상에 부담을 느꼈던 제조업계에서도 부담감을 덜 전망이다.

1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이달 열연, 냉연, 냉연도금제, 후판 등 주요 철강제품의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가격 인상이 이어지던 철강제품이 가격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제조업계에서도 부담감을 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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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올해 처음으로 주요 철강제품 가격을 동결했다. 사진은 현대제철 냉연강판. <현대제철 제공>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이달 처음으로 주요 철강제품 가격을 동결했다.철광석 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기 때문으로, 그동안 제품 가격 인상에 부담을 느꼈던 제조업계에서도 부담감을 덜 전망이다.

1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이달 열연, 냉연, 냉연도금제, 후판 등 주요 철강제품의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들어 포스코와 현대제철 모두 제품가격을 올리지 않은 달은 이달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포스코는 열연과 냉연 가격을 각각 톤당 5만원, 스테인리스 등을 10만원 가량 인상했으며, 현대제철 역시 냉연도금제를 톤당 7만원, 열연과 냉연을 각각 톤당 5만원씩 인상했었다.

열연 기준 올해 누적 가격 인상 횟수를 보면 포스코는 5회(2월, 3월, 6월, 7월, 9월), 현대제철은 4회(2월, 3월, 6월, 9월)씩 각각 인상할 정도로 인상폭이 가팔랐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철광석 가격은 톤당 125.2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톤당 237.57달러(5월12일)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철광석 가격은 5월 고점을 기록한 이후 7월 말까지 톤당 200달러 대를 유지하다가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오히려 철강제품 가격이 떨어진 사례도 나왔다. 동국제강은 이달 H형강의 가격을 톤당 4만원 인하하기로 했는데, 이는 올해 들어 첫 가격 인하다.

가격 인상이 이어지던 철강제품이 가격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제조업계에서도 부담감을 덜 전망이다.

실제 조선업계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조선용 후판 가격이 오르면서 대규모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하기도 했다. 공사손실충당금이란 후판값 인상분을 미리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것으로, 포스코가 하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을 상반기보다 톤당 40만원 가까이 인상하면서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설정한 2분기 공사손실충당금은 각각 8960억원, 3720억원, 8000억원에 달했다.공사손실충당금이란 후판값 인상분을 미리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것으로, 포스코가 하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을 상반기보다 톤당 40만원 가까이 인상하면서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설정한 2분기 공사손실충당금은 각각 8960억원, 3720억원, 8000억원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추가 가격 인상 압박이 적어진 만큼 제조업계에서도 철강제품 가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공급 대비 수요가 많은 수급 불균형 상황이어서 제품 가격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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