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의 주장, "살라, 반드시 리버풀 떠날 것..레알 경험해야"

[스포탈코리아] 게리 네빌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레알 마드리드를 경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7일(현지시간) "살라는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만약 떠난다면 네빌은 살라가 레알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과거 첼시에서 실패했지만 AS로마를 거쳐 리버풀로 합류한 이후 진정한 파라오로 거듭났다. 좀처럼 상위권으로 올라오지 못하던 리버풀은 살라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PL 정상에 올랐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 여름까지. 리버풀은 살라와의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이미 다수의 주전 선수들과 재계약 작업을 마무리했는데 살라와는 매듭을 짓지 못했다.

그런데 살라는 이미 한 차례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했다. EPL에서 많은 것을 이룬 살라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네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난 살라가 남은 선수 생활 동안 리버풀에 머물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살라는 성취해야 할 프로젝트와 무언가가 있다. 살라와 같은 선수들은 특정한 것을 경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살라가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구단 중에는 레알,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이 있는데 살라는 레알을 경험해야 한다.. 이유는 레알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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