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보수장 회동.. 대북문제 의견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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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당국 고위 관계자들이 잇따라 서울을 방문하고 있다.
한·미·일 정보당국 수장 간 만남 가능성도 나온다.
17일부터 방한 중인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18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엔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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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둘러싼 외교전 성과 주목
한·미·일 정보수장 회동 가능성도
17일부터 방한 중인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18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헤인스 국장과 서 실장이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 앞에서 각각 차량에 내리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서 실장은 지난주 미국을 방문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한반도를 비롯한 지역 안보 상황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한·미 또는 한·미·일 고위당국자들의 연쇄적인 접촉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의 및 북한의 남북통신선 복원 결정 이후 변화된 남북관계 관련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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