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종용' K배우=김선호? 광고 손절에도 24시간째 공식입장無→20일 인터뷰 어쩌나(종합)

황혜진 2021. 10. 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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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K배우라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본인은 물론 소속사 측은 24시간 넘게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A씨가 해당 게시물에서 K의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새로 들어갈 작품 제목이 처음 시나리오 받았을 때랑 바뀌었다", "어떤 프로그램에서 소리를 질러 문제가 됐다" 등 본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K씨의 정체가 김선호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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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김선호가 K배우라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본인은 물론 소속사 측은 24시간 넘게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네티즌 A씨는 10월 17일 오후 5시 32분 한 인터넷 게시판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대세 배우 K의 여자친구였다는 A씨는 지난해 초부터 4개월 전까지 교제했던 K씨가 자신에게 혼인을 빙자해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으며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낙태를 종용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A씨는 출산을 원했지만 K의 제안에 따라 결국 중절 수술을 받았지만 K에게 결별 통보를 받았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A씨는 "정신적, 신체적 피해와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 건 나인데 아이를 지우기 전에는 결혼하겠다, 같이 살겠다고 했던 남자가 아이를 지우자마자 작품을 핑계로 온갖 예민한 짜증에 감정 기복을 부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예매체에 우리 연애가 찍혔다며 나와의 관계 때문에 소속사에서 힘들어한다고, 나보고 조심하지 않았냐며 화를 내고 내게 사진을 지워달라고 하고 교묘하게 증거를 없앴다. 낙태 얘기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나 언급 없이 혹시라도 내가 그 얘기 꺼낼까 봐 머리 쓰며 협박과 회유로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했다"며 자신에게 의혹을 증명할 사진이 많다고 밝혔다.

A씨가 해당 게시물에서 K의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새로 들어갈 작품 제목이 처음 시나리오 받았을 때랑 바뀌었다", "어떤 프로그램에서 소리를 질러 문제가 됐다" 등 본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K씨의 정체가 김선호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또 제목이 바뀐 드라마는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소리를 질렀다고 언급된 프로그램은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로 추정됐다.

뉴스엔은 사실 확인을 위해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에 수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두절 상태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김선호는 이미지 추락은 물론 각종 출연작 및 차기작, 광고 하차 및 위약금 분쟁 우려까지 면할 수 없게 된다.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명확한 공식입장 발표를 통해 루머 확산을 막고, 광고주, 출연작 혹은 차기작에 함께 출연하는 동료 연예인들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야 하는 상황인데 논란이 불거진 지 24시간 넘게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은 채 묵묵부답이다.

반면 김선호가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들 중 일부는 이른바 '손절'을 시작했다. 도미노피자, 캐논코리아 등 브랜드들은 공식 SNS 등에서 18일 오후 기준 광고 사진 등 김선호 관련 게시물을 일괄 삭제한 상태다.

이에 따라 드라마 종영 인터뷰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선호는 '갯마을 차차차' 종영을 기념해 20일 다수의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인터뷰 관련 변동사항은 없는 상황이다.

한편 김선호가 홍두식 역으로 출연한 '갯마을 차차차'는 17일 종영했다.

김선호의 차기작은 이상근 감독의 새 영화 '2시의 데이트'다. 2022년 3월 크랭크 예정이다. 김선호는 이번 영화로 스크린 데뷔를 할 예정이다. 박훈정 감독의 새 영화 '슬픈 열대' 출연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와 별개로 김선호는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에 고정 출연 중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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