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경북대병원 입사 2년 이하 간호사, 3분의 2가 퇴사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1. 10. 18. 1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2년간 경북대병원의 입사 2년 이하 간호사 중 3분의 2가 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국회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9월까지 경북대병원 본원에서 퇴사한 간호사는 총 82명이고 이 중 73.2%가 입사 2년 이내 직원이었다.

올해 9월까지 칠곡분원에서 퇴사한 간호사는 68명이고 이 중 82.4%가 입사 2년 이내 직원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신입 간호사 퇴직 비율
연합뉴스

최근 2년간 경북대병원의 입사 2년 이하 간호사 중 3분의 2가 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국회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9월까지 경북대병원 본원에서 퇴사한 간호사는 총 82명이고 이 중 73.2%가 입사 2년 이내 직원이었다.

경북대 본원은 지난해에도 92명이 퇴사했고 퇴사자 중 입사 2년 이내 직원 비율은 78.3%에 달했다.

경북대병원 칠곡분원도 신입 간호사의 퇴사율이 상당히 높았다.

올해 9월까지 칠곡분원에서 퇴사한 간호사는 68명이고 이 중 82.4%가 입사 2년 이내 직원이었다.

지난해에도 92명의 간호사가 퇴사했고 79.1%가 입사 2년 이내 신입 직원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본원과 분원 모두 전국 국립대병원 중 신입 간호사의 퇴사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 의원은 높은 노동강도, 긴 수습기간, 수습기간 동안의 차별적인 임금구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서 의원은 "의료인들에게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아닌, 코로나19에 따른 적정 의료인력 기준 마련과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등 적절한 처우개선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