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15분거리' 어린이 문화공간 500곳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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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예술 시설이 폭넓게 분포돼 있으나 아이와 부모가 생활 속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하다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부산시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18일 오전 10시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15분 도시'의 앵커시설로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 가능한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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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예술 시설이 폭넓게 분포돼 있으나 아이와 부모가 생활 속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하다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부산시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18일 오전 10시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15분 도시'의 앵커시설로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 가능한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김우룡 구청장·군수협의회장(동래구청장), 이영활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박준우 부산도시공사 사장 업무대행, 부산 학교 학부모총연합회 장세진 회장, 맘카페 회원, 어린이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박 시장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비전과 네이밍 발표 △학부모, 맘카페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담긴 시민 인터뷰 영상 △시의회, 교육청, 지역단체 등과 업무협약 체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은 핵가족화로 그 어느 때보다 자녀 양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어린이를 위한 창의적인 사고와 놀이문화, 소통의 장이 절실하다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조성 기본계획이 마련됐다.
시는 기존 공공시설물 및 민간시설을 활용하고 리모델링을 통한 복합화와 신규 설치를 통해 15분 거리에 촘촘하게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청 1층에 조성 추진 중인 열린 도서관의 기능을 확장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7124억원의 예산을 투입, 총 500개소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어린이 문화서비스 시설 거리를 실질적으로 단축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집에서 차로 15분 내 이용 가능한 '거점형'과 도보로 15분 내 이용 가능한 '생활밀착형'으로 구분하고 도서관 기능에 디지털 기기를 결합한 체험관과 미디어아트 등을 활용한 전시관, 인공지능(AI) 활용 영어교육 등이 가능한 학습관, 부모들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관 등을 시설 규모에 따라 조성할 예정이다.
나아가 지역대학 등과 연계해 독서, 체험·공연, 교육·상담, 가족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이 시민에게 널리 사랑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시민의 관심을 환기하고 특색있는 아이디어를 모으고자 지난 13일까지 명칭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시민 290여명이 참여한 이번 공모를 통해 시는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의 새 이름으로 '들락날락'을 최종 선정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에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이 혁신기술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가지며 부모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중심으로 15분 생활권 도시를 구체화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미래도시 부산을 만들어 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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