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게시판] 파스퇴르연-제이엘케이바이오,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협력 外

조승한 기자 입력 2021. 10. 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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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제이엘케이바이오는 15일 경기 성남 파스퇴르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제이엘케이바이오가 가진 AI 신약개발 플랫폼 '딥히츠'와 파스퇴르연의 의약화학과 약물 탐색 전문성을 접목해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학술정보 교류 등 협력을 수행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특히 항암제 개발 연구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지난 8월 국제학술지 '부인종양학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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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준 제이엘케이바이오 대표이사(왼쪽)와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이 15일 경기 성남 파스퇴르연에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공

■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제이엘케이바이오는 15일 경기 성남 파스퇴르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제이엘케이바이오가 가진 AI 신약개발 플랫폼 ‘딥히츠’와 파스퇴르연의 의약화학과 약물 탐색 전문성을 접목해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학술정보 교류 등 협력을 수행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특히 항암제 개발 연구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기동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은 난소암 표적 항암제인 ‘베바시주맙’과 ‘올라파립’을 비교한 결과 올라파립의 질병이 진행하지 않는 기간이 23.8개월로 베바시주맙의 17.3개월보다 길었다고 18일 밝혔다. 베바시주맙은 암 재발에 필요한 새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이며 올라파립은 암세포가 자가 치유하는 데 쓰는 효소(PARP) 억제제다. 유방암 발병과 연관된 유전자인 BRCA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한다. 연구결과는 지난 8월 국제학술지 ‘부인종양학저널’에 실렸다.

■ 송진원 고려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팀은 한국군 유행성출혈열 환자의 소변에서 처음으로 한탄바이러스 리보핵산(RNA)을 증폭해 진단하고 바이러스 전장유전체 서열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탄바이러스는 설치류에서 사람에게 감염돼 유행성출혈열을 일으킨다. 기존에는 환자 혈액을 채취해 바이러스 RNA나 항체 형성유무를 살펴야 했지만 송 교수팀은 다중 프라이머 유전자 증폭반응 기반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을 활용해 소변 속 극소량 존재하는 한탄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소외열대질환’에 지난달 28일 실렸다.

■ 고려대구로병원이 15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과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열었다. 개소식에는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승규 고려대구로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3월 진료를 시작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개소식은 이날 열렸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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