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교차 접종자도 다음 달 8일부터 미국 입국 가능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의 전면적인 미국 입국이 다음 달 8일부터 가능해집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백신을 교차 접종한 사람도 미국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은 "미국에 들어오는 외국인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미국의 새 여행 정책이 다음 달 8일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편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탑승 전에 백신 접종 증명서와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백악관 당국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항공사에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을 받은 백신은 물론 세계보건기구, WHO가 인정한 백신도 인정된다고 통지했다고 전했습니다.
FDA의 승인을 받지 못했지만 WHO가 인정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의 접종 완료자도 미국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뜻입니다.
백악관과 국토안보부는 그러나 백신 교차접종자도 백신 접종 완료자로 인정할지에 대해선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CDC는 FDA나 WHO가 사용을 허가한 백신에 대해서는 교차 접종자도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DC 대변인은 "CDC는 백신 교차 접종을 권하지 않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교차 접종이 일반적인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FDA나 WHO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을 무엇이든지 2차례 맞은 사람들은 백신 접종 완료자로 인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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