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에코 가전 '올클린 공기청정기' 출시

재생 플라스틱 비율 99.5% 적용

뉴스1

SK매직이 친환경 플라스틱을 99% 이상 적용한 친환경 에코 가전 '올클린 공기청정기 그린 242(사진)'를 출시했다. SK매직은 향후 지속적으로 그린 267, 285 등 친환경 소재를 전면 적용한 그린 컬렉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18일 SK매직은 친환경 가치 소비 확산을 위해 기획한 '그린 컬렉션'의 출발로 올클린 공기청정기 그린 242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격과 성능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가운데 필수 부품을 제외한 제품 내·외장재에 친환경 플라스틱(PCR-ABS)을 적용했다. 친환경 플라스틱은 버려진 가전·전자 기기에 포함된 플라스틱에서 추출해 만든 재생 플라스틱으로 인체 무해한 소재다. 동일 평수 일반 제품과 비교해 제품 1대당 신규 플라스틱 생산량을 3.4㎏ 줄여, 500ml 페트병 242개에 해당하는 자원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30년생 소나무 1그루가 흡수하는 탄소량 3.5㎏을 저감하는 효과와도 같다. 제품 폐기 시에도 별도 수거를 통해 또 다른 친환경 제품으로 100% 자원 재순환이 가능하다.

앞서 SK매직은 지난해 11월 국내 가전 업계 최초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적용에 있어 핵심 요인인 색상과 디자인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최초 적용한 올클린 공기청정기는 3분에 한 대 꼴로 판매될 만큼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출시한 올클린 공기청정기 그린 242는 재생 플라스틱을 확대 적용한 친환경 모델이다. 지난해 출시한 자사 제품의 재생 플라스틱 비율이 30% 내외인데 비해, 이번 신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인 99.5%까지 높여 친환경 가전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SK매직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 적용은 원가 증가 요인이지만 기존과 가격, 성능이 동일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소비 확산을 위해 그린 267, 285 등 친환경 소재를 전면 적용한 그린 컬렉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클린 공기청정기 그린242는 15평형 제품으로 일시불 판매가는 49만9000원이다. 렌탈 상품은 방문형과 셀프형 두가지로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일시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월 렌탈료도 4000원 할인한다.

또 친환경 대나무 칫솔, 샴푸, 비누, 치약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키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