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라디오' 트라이비, 글로벌 K-POP 팬 입덕 시킨 반전 매력
[스포츠경향]
걸그룹 트라이비(TRI.BE)가 글로벌 K-POP 팬들을 입덕시켰다.
트라이비(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는 18일 오후 방송된 아리랑 라디오 ‘Super K-Pop’에 출연해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트라이비는 개인 캠을 활용해 전 세계 K-POP 팬들에게 영어 및 각국의 언어로 자기소개를 하며 준비된 글로벌 스타임을 증명했다.
무대 위 매운맛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강렬한 모습과 달리 발랄한 소녀의 분위기가 반전 매력을 자아냈다.
트라이비는 “세 번째 앨범인데, 심지어 미니앨범이다. 준비해야 하는 곡과 무대가 많았지만 팬들을 생각하니 힘들지 않았다”며 “8개월 동안 활동하면서 데뷔 초반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지만, 이제는 즐기고 있다는 점에서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트라이비는 ‘머슬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라이비는 “머슬 프로젝트는 42일 동안 몸을 건강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며 “근육량이 늘었다. 원래 목적은 대회였다. 열심히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트라이비는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처음으로 만났다. 영상 통화로만 보던 팬들을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하고 행복했다”며 “쇼케이스에서는 팬송을 불렀는데, 비눗방울이 떨어지는 효과가 팬들이 보낸 편지를 형상화한 것이었다.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송선은 팬사인회에서 아버지와 만난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송선은 “아버지께서 팬사인회 당첨이 되어서 영상통화를 했다. 현장에서 당첨이 되신 걸 알았다. 내게 이야기를 해주지 않으셨다. 번호와 이름을 보고 아버지와 똑같다고 했는데 진짜 아버지였다. 그래서 즐겁게 했던 기억이 남는다”고 말했다.
트라이비는 신곡 ‘우주로 (WOULD YOU RUN)’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또 ‘빼꼼춤’을 포인트로 꼽으며 강한 중독성을 유발했다. 이야기를 할 때와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때의 모습을 통해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트라이비는 앨범 수록곡을 들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현빈·소은·미레의 유닛곡, 송선·켈리·진하·지아의 유닛곡을 설명하며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팬송을 소개하며 팬들과 만나서 하고 싶은 것들을 꼽아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트라이비는 지난 12일 첫 번째 미니앨범 ‘VENI VIDI VICI’로 컴백했다. 발매 직후 과테말라 1위를 비롯해 전 세계 15개 국가의 아이튠즈 케이팝 장르 차트 TOP100, 7개 국가의 팝 장르 차트 TOP100에 진입했다.
스페인과 브라질, 뉴질랜드 아이튠즈에서는 전 장르 TOP10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동시에 18개 국가의 애플뮤직 케이팝 장르 차트에서도 TOP100 진입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기대주의 행보를 걷고 있다.
첫 미니앨범 ‘VENI VIDI VICI’로 컴백한 트라이비는 계속해서 다양한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르며 트라이비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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