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인구 60% 천안 서북구, 분구 논의해야"

이시우 기자 입력 2021. 10. 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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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회 유영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천안시 인구의 60%가 거주하는 서북구의 분구를 공론화 장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유영채 의원은 18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4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시 전체 인구의 60%가 서북구에 거주하고 있다"며 "서북구는 도시개발 등 인구 유입 요인이 계속 발생해 인구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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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 5분 발언..행정 서비스 질 저하 우려
5분 발언하는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천안시의회 제공) ©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 유영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천안시 인구의 60%가 거주하는 서북구의 분구를 공론화 장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유영채 의원은 18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4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시 전체 인구의 60%가 서북구에 거주하고 있다"며 "서북구는 도시개발 등 인구 유입 요인이 계속 발생해 인구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천안시 주민등록 인구는 65만 7250명(외국인 제외)으로 이 가운데 40만 1718명이 서북구에, 나머지가 동남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

유영채 의원은 "천안시는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지역구가 3개 선거구로 조정됐고, 동부경찰서 및 동부소방서 신설이 가시화됐거나 논의 중이어서 지방행정을 제외한 행정서비스가 3개 권역으로 구분돼 있다"며 "장기적으로 관할구역 변화가 초래할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서북구 분구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분구로 인한 공무원 증대에 따른 거부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계시겠지만 분구가 이뤄질 경우 행정서비스 향상, 지역 상권 활성화, 시 공무원의 과중한 업무 분담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서북구 분구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공론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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