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잠적 직전 '코로나' 핑계 댄 강남 유명 피부과.."거짓"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돌연 폐업 후 잠적한 유명 피부과의 '먹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수백만 원에 달하는 시술 비용을 이미 냈지만 환불 안내조차 못 받았다는 피해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병원 측의 거짓 해명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A 피부과는 폐업 신고 이틀 전인 9월 8일, "병원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임시 휴업을 하게 됐다"며 "10월 초 문을 여는 2호점에서 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고객들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돌연 폐업 후 잠적한 유명 피부과의 '먹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수백만 원에 달하는 시술 비용을 이미 냈지만 환불 안내조차 못 받았다는 피해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병원 측의 거짓 해명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어제(17일) SBS 8뉴스는 서울 강남의 A 피부과가 지난달 10일 구청에 폐업 신고를 낸 뒤 원장 등 운영진이 잠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강남 유명 피부과 원장 돌연 잠적…"수천만 원 피해" <17일, SBS 8뉴스 보도>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500499 ]
A 피부과는 폐업 신고 이틀 전인 9월 8일, "병원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임시 휴업을 하게 됐다"며 "10월 초 문을 여는 2호점에서 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고객들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SBS 취재 결과 강남구보건소 측은 해당 피부과에서 최근 몇 달 사이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것을 구청에 알리지 않고 숨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보건소에 접수된 확진자 발생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선불로 낸 시술 비용을 돌려받지 못한 고객들은 수천만 원대 피해를 주장하며 원장 등을 상대로 단체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청도 계속 연락이 닿지 않는 병원 원장 등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몸에 흰 페인트 칠한 누드 모델 200명, 황무지 선 이유
- '콜드 플레이' 축가 속 결혼한 신부, '이 사람' 딸이었다
- 고깃집 불판 교체 990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대세 배우 K 씨, 낙태 회유 · 혼인 빙자…인성 쓰레기” 전 여친 폭로 글 일파만파
- 정준호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 논란…“세 달째 임금 체불+욕설” 폭로
- 라이브 방송 중인 'SNS 스타' 전처 찾아가 살해한 中 남성
- 임산부 이지혜, 코로나19 백신 접종 “맞아도 안 맞아도 무서우니까”
- “거짓말 고쳐줄게”…소주 15잔 강제로 먹인 10대 벌금형
- 언덕길서 굴러 내려온 10kg 볼링공…안경점 '와장창'
- MRI 찍다 날아든 10kg 산소통…황망한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