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 美 텍사스 석유 탱크터미널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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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체투자자산 전문 사모펀드운용사인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이 미국 텍사스 걸프연안 소재 석유정제제품 탱크터미널에 투자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스틱칼라일인프라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3호를 설정, 미국 텍사스 석유정제제품 탱크터미널에 2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스틱은 시설 추가 확장 추진 시 예상되는 CAPEX(시설 확장에 소요되는 자본적지출) 관련 약정을 고려, 최대 3000만달러까지 이 탱크터미널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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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체투자자산 전문 사모펀드운용사인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이 미국 텍사스 걸프연안 소재 석유정제제품 탱크터미널에 투자했다. 글로벌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칼라일 그룹의 첫번째 글로벌인프라 펀드에 5100만달러를 투자한 후 얻은 공동투자(Co-investment) 기회를 살린 것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스틱칼라일인프라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3호를 설정, 미국 텍사스 석유정제제품 탱크터미널에 2500만달러를 투자했다.
터미널 지분의 약 50%를 보유한 칼라일 주도 특수목적회사(SPC) 지분에 대한 투자다. 이 지분은 스틱과 함께 칼라일의 글로벌인프라 블라인드펀드(CGI) 및 다른 공동 투자자(LP)가 보유하고 있다.
스틱은 시설 추가 확장 추진 시 예상되는 CAPEX(시설 확장에 소요되는 자본적지출) 관련 약정을 고려, 최대 3000만달러까지 이 탱크터미널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자산은 미국 내 최신식 터미널인 만큼 시간당 선적용량이 3만배럴에 달한다. 고객별 배타적 이용이 가능한 부두가 할당돼 있어 선적하역시 시간 및 비용면에서 타 터미널 대비 경쟁력이 높은 자산으로 평가된다.
또 미국 정유화학 제품의 주요 수출국인 중남미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운송 시간 및 비용 측면에서도 미국내 다른 탱크터미널 대비 수출면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내 주요 파이프라인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내수 수요 역시 동시 충족 가능한 자산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저장 범용성이 확보된 탱크설비를 보유했다. 원유, 석유정제제품, 비석유제품(NGLs, 신재생 디젤, 에탄올, 바이오 디젤,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원) 등을 처리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최대 민간 정유업체인 발레로(Valero), 미국 4위 도소매 연료 판매사업자 메트로플렉스(Metroplex)가 이용 중이다.
현재 1~2단계 개발 완료로, 3~4단계 개발 완료시 터미널 전체 저장용량은 현재 대비 2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금창출력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비타)은 10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스틱이 2018년 6월 별도 자회사로 설립한 대체투자전문 운용사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인 코스피 상장사 디피씨가 지분 71.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현재 국민연금 대체실장 출신인 양영식 대표가 수장을 맡고 있다. 누적 운용자산(AUM)은 약 8000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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