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치안협력 이끄는 한국

한겨레 2021. 10. 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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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코로나 이전(Before Corona)과 코로나 이후(After Corona)로 나뉠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 의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말했습니다.

이처럼 전세계는 코로나19가 불러온 전방위적 사회 변화와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모든 국민이 안전을 기본권리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경찰은 치안 환경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앞으로의 경찰 활동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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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김창룡ㅣ경찰청장

“인류의 역사는 코로나 이전(Before Corona)과 코로나 이후(After Corona)로 나뉠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의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말했습니다. 이처럼 전세계는 코로나19가 불러온 전방위적 사회 변화와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사회의 위험 요소에 가장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는 경찰 활동은 이와 같은 변화의 최일선에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모든 국민이 안전을 기본권리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경찰은 치안 환경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앞으로의 경찰 활동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시대, 경찰 활동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경찰청은 10월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서 ‘뉴노멀 시대의 경찰 활동 전략’을 주제로 2021년 서울국제경찰청장회의를 개최합니다. 전세계 경찰 수장들이 모여 각국의 대응 방식과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고, 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선제적 경찰 활동 전략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21일 본회의에는 저명한 미래학자인 짐 데이터 교수가 ‘변화하는 세계에서 유연한 경찰 활동’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각국의 경찰 수장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패널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코로나 상황에도 치안한류(K-Cop Wave)로 대표되는 한국 경찰의 다양한 국제치안협력 활동으로 구축한 협력망이 십분 발휘되어, 총 38개국과 국제기구의 경찰 리더가 한자리에 모입니다.

아울러 경찰의 날 주간을 맞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11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국제 치안산업박람회’를 개회해 치안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과 장비, 기술, 기법 등을 전시·소개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범죄 관련 국제회의인 2021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ISCR), 과학수사 분야 국제 학술회의인 시에스아이 코리아(CSI KOREA) 2021도 온라인으로 개최해 국제 치안협력을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코로나 상황을 두고 “어떤 국가도 이를 홀로 극복할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경찰청은 다양한 국제행사를 통해 코로나 상황 속 경찰기관 간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고,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한국이 펼쳐놓은 글로벌 연대와 협력의 장으로 모두를 초대해 이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안전한 미래를 향한 경찰 활동의 청사진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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