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폭연루설 제기한 김용판에 "신작 잘 들었다"
김천 기자 입력 2021. 10. 18. 18:04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폭연루설을 거듭 제기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신작 잘 들었다"며 비꼬았습니다.
오늘(18일)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이어진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의원을 향해 이같이 말하며 "면책 특권 밖에서 지적해주면 소명이 가능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용판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국제마피아 측에 특혜를 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박철민 씨의 주장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당시 조폭연루설로 고발당해서 기소됐을 때 무혐의 처분으로 종결된 사건"이라며 "상식 밖의 주장이라 매우 실망스럽고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전혀 없는 허구의 사실로 정치적 공세를 펼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이후 오후에도 김용판 의원이 같은 취지의 의혹을 제기하자 사실이 아닌 소설이라는 취지로 비꼰 겁니다.
이 지사는 김용판 의원을 향해 "근거 없는 제보 가지고 면책 특권 뒤에서 허위사실 유포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질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다시 한다 해서 보니까 재판이다. 오전과 오후가 질문이 같았던 것도 아쉬웠다"며 김용판 의원을 비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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