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세 백신접종 첫날 오접종 신고..'화이자' 아닌 '모더나' 접종

입력 2021. 10. 18. 17:52 수정 2021. 10. 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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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16~17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화이자 백신'이 아닌 '모더나 백신'을 잘못 접종한 사례가 신고됐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열린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모더나 오접종 사례에 대해 당국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았다"며 "이 부분을 의협(대한의사협회)을 포함한 의료계 단체에 내부 공지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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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17세 허가된 백신은 '화이자 백신'
"접종 첫날 혼선 있었던 것 같다"

오늘(18일) 16~17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화이자 백신'이 아닌 '모더나 백신'을 잘못 접종한 사례가 신고됐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열린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모더나 오접종 사례에 대해 당국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았다"며 "이 부분을 의협(대한의사협회)을 포함한 의료계 단체에 내부 공지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12~17세가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유일합니다. 모더나의 경우 소아·청소년 접종에 대한 심사 절차가 아직 진행 중입니다.

정 청장은 "오늘 접종 첫날이어서 일선 의료기관에서 백신 종류에 대한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며 "오접종한 사례에 대해서는 이상반응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계와 협의해 오접종 방지대책을 더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모더나와 관련해 정 청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모더나가 17세 이하 연령층에게 아직 허가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접종을 했다고 하면 오접종에 해당한다"며 "다른 국가에서는 허가를 받아 접종을 하는 국가도 일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오접종 사례 보고로 인해 마음이 무겁다고 밝힌 정 청장은 "의료계와 협력해 의료기관에서 안전한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하고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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