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10·20 총파업'..학교 비정규직도 참여
김금이 2021. 10. 18. 17:51
급식조리사, 돌봄전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2만여 명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10·20 총파업에 동참을 선언했다. 역대 가장 많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급식·돌봄 공백으로 인한 혼란이 우려된다.
18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서울 용산구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000개 학교, 2만여 명이 20일 총파업에 참여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학비연대는 파업 찬반 투표 결과 83.7% 찬성률로 총파업을 결정했다.
학비연대는 시도교육청과 지난 8월부터 여덟 차례 임금교섭을 진행했으나 지난 14일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학비연대 측은 △기본급 9% 인상 △근속수당 급간 5만원, 상한 폐지 △명절 휴가비 기본급과 근속수당 합산 120% 지급 △맞춤형 복지비, 급식비 가족수당 공무원과 동일 지급 △정기상여금 정액 150만원 지급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기본급 1.12%(2만2000원) 인상'을 주장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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