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민 80%, 한전의령지사 통폐합 반대

김기진 입력 2021. 10. 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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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민들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의령지사 통폐합에 대해 압도적으로 반대 의견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의령군에 따르면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반대' 서명에 참여한 군민이 2만 명을 돌파했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 10명 중 8명이 통폐합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다"며 "한전은 의령군민의 이런 열망을 결단코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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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만명 서명 돌파

한전의령지사 통폐합 반대 서명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의령군민들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의령지사 통폐합에 대해 압도적으로 반대 의견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의령군에 따르면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반대’ 서명에 참여한 군민이 2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의령 전체인구 약 80%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대 서명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해서 2주 만에 빠른 속도로 2만 명을 넘었다.

반대 서명은 군청사,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대대적으로 이뤄졌으며, 의령군 관계 기관과 사회단체도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군은 의령군민 전체가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절대 반대 및 즉각 철회에 대한 강력한 요구를 표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달 29일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반대 의령군·기관·사회단체 공동성명서를 채택했고, 이어 읍면장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달 9일에는 한전 본사 직원과의 면담을 통해 의령군의 완강한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 10명 중 8명이 통폐합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다”며 “한전은 의령군민의 이런 열망을 결단코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2만여 명이 넘게 참여한 반대 서명과 24개 기관사회단체장들과 결의한 공동성명서를 이달 말 한전 본사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최근 한전은 전력사업 광역화로 효율성을 높이려고 의령지사와 진주지사를 통합하는 '광역화'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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