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홍명보 울산 감독과 포항의 인연 소개.."1997 ACL 우승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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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이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2021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맞대결 성사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AF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 감독과 울산의 초점은 오는 20일 포항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맞춰져 있다"며 "홍 감독은 포항 선수로서 1996-97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과 포항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경기는 오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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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이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2021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맞대결 성사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울산 사령탑인 홍명보(52) 감독과 포항의 깊은 인연을 소개했다.
AF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 감독과 울산의 초점은 오는 20일 포항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맞춰져 있다”며 “홍 감독은 포항 선수로서 1996-97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울산은 지난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단판 승부에서 3-2로 이겼다. 연장 혈투 끝에 전북을 누르고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의 준결승 상대는 숙명의 라이벌 포항이다. 포항은 준결승에서 일본 J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를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2009년 이후 12년 만에 준결승 무대를 밟는다.
공교롭게도 포항은 홍 감독이 선수 시절 오랜 기간 몸담았던 팀이다. 홍 감독은 1992년 포항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데뷔 첫해 팀 우승을 이끌며 K리그 MVP를 수상했다. 1996시즌에는 FA컵 우승 트로피를 포항에 안겼다.
1997년에는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에서 포항의 우승에 힘을 보태며 아시아 정상 등극의 기쁨을 맛봤다. 포항의 레전드인 홍 감독은 이제 울산의 사령탑으로서 친정팀을 울리고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편 울산과 포항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경기는 오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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