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의령지사 통폐합' 압도적 반대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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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경남의령지사 통폐합에 대해 군민들은 압도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했다.
의령군은 18일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반대 서명에 참여한 군민이 2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의령 전체인구 약 8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 10명 중 8명이 통폐합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다"며 "한전은 의령군민의 이런 열망을 결단코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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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경남의령지사 통폐합에 대해 군민들은 압도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했다.
의령군은 18일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반대 서명에 참여한 군민이 2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의령 전체인구 약 8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반대 서명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해 2주만에 2만명을 넘어섰다.
반대 서명은 군청사,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대대적으로 이뤄졌으며 군 관계 기관과 사회단체도 적극 서명운동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군은 의령군민 전체가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절대 반대 및 즉각 철회에 대한 강력한 요구를 표출했다고 보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달 29일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반대 의령군·기관·사회단체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이어 읍·면장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지난 9일에는 한전 본사 직원과의 면담을 통해 군의 완강한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의령군은 반대 서명과 24개 기관사회단체장들과 결의한 공동성명서를 이달 말 한전 본사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 10명 중 8명이 통폐합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다"며 "한전은 의령군민의 이런 열망을 결단코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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