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기업에 부담..지원책 마련돼야"

박정규 입력 2021. 10. 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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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18일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확정한 데 대해 기업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날 탄소중립위원회의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최종안 발표와 관련해 "기업들은 앞으로 매우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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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다목적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10.18.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18일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확정한 데 대해 기업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날 탄소중립위원회의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최종안 발표와 관련해 "기업들은 앞으로 매우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부회장은 "탄소중립은 인류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가야할 길이므로 정부와 기업이 적극 협력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도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은 지난 8월 발표한 초안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순배출량 '0'안이며 특히 산업부문 배출량은 초안보다 더욱 강화된 수준으로 설정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 NDC 상향안의 산업부문 감축목표 역시 당초 알려진 수준보다 높게 설정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비중이 높고 상품 수출이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국내 현실을 고려할 때 탄소감축 및 넷제로 달성을 위한 향후 여정은 기업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국민 삶에 큰 도전과제이자 부담이 될 것"이라며 "향후 혁신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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