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 플레이' 축가 속 결혼한 신부, '이 사람' 딸이었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빌 게이츠 딸 결혼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딸 제니퍼 게이츠가 이집트계 미국인인 승마선수 나엘 나세르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 동문인 두 사람은 승마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애정을 키웠다고 하는데요.

이날 결혼식은 가격이 189억 원에 달하는 제니퍼 소유의 목장에서 진행이 됐는데, 지난 8월 이혼한 빌 게이츠와 멜린다가 이혼 후 처음으로 재회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제니퍼는 베라 왕의 맞춤 드레스를 입었고 프랑스 출신 제빵사들이 만든 웨딩케이크에, 또 하객들에게는 최고급 요리가 제공되었습니다.

식물원을 연상시키는 피로연 장소에서는 영국의 유명 밴드 콜드 플레이가 공연을 펼쳤습니다.

외신은 결혼식 비용으로 최소 200만 달러, 우리 돈 23억 원이 들었을 것이라고 추측을 했습니다.

나세르는 쿠웨이트에서 자란 이집트 국가대표 승마선수로 두 사람은 이슬람 전통에 따른 결혼식도 한 차례 더 치렀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축가가 콜드플레이라니… 우리로 치면 BTS가 축가 부르는 격이네요", "검소하네요. 대충 계산해보면 내가 2만 3천 원에 결혼식 하는 정도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뉴욕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