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쿠자 사라지나..9년새 7만명에서 2만5000명으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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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초강력 규제에 조직폭력배 야쿠자의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 전국폭력추방운동추진센터는 2011년 7만300명에 달했던 야쿠자 수가 지난해 2만5900명으로 줄었다.
2011년에는 이를 더욱 강화한 폭력단 배제조례를 통해 야쿠자를 본격적으로 억제하기 시작했다.
이런 강력한 규제로 야쿠자들은 생계가 막막해지며 조직에서 이탈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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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초강력 규제에 조직폭력배 야쿠자의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 전국폭력추방운동추진센터는 2011년 7만300명에 달했던 야쿠자 수가 지난해 2만5900명으로 줄었다.
한때 야쿠자는 마약, 매춘, 고리대금업 등으로 모은 돈을 통해 정치·경제 권력과 유착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 한 바 있다.
계속 나타나는 폐해에 일본 정부는 1993년 폭력단 대책법을 통해 단속을 강화했다. 2011년에는 이를 더욱 강화한 폭력단 배제조례를 통해 야쿠자를 본격적으로 억제하기 시작했다.
폭력단 배제조례에는 야쿠자 조직원이나 친지 등 관계자들이 은행 계좌 개설이나 임대주택 계약, 보험 가입 등의 기본적인 활동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런 강력한 규제로 야쿠자들은 생계가 막막해지며 조직에서 이탈하기 시작한 것이다.
WP는 38살의 나이로 야쿠자 생활을 청산하고 8년간 공부해 최근 법무사 시험에 합격한 고무라 류이치의 사례를 보여주며 새 출발에 성공한 사례를 보도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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