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스포츠카 업체 람보르기니가 전기 골프카트 판매에 나선다. 인도 전기차 업체 키네틱그린과 합작해 전기 골프카트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인도 전기차 제조업체 '키네틱 그린 에너지'와 함께 2022년부터 골프카트 판매에 나선다. 술라자 피로디아 모트와니 키네틱그린 최고경영자(CEO)는 람보르기니와 함께 새로운 벤처회사를 만드는 등 골프카트 제조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모트와니 CEO는 최근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벤처기업은 태양전지 패널로 차별화된 골프카트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키네틱그린은 지난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위치한 특별경제구역에 전기차 공장 신축을 추진하는 등 스포츠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 세계 골프카트 시장 규모가 30억달러(약 3조5600억원)에 달하는 만큼 람보르기니 같은 '슈퍼카 브랜드'가 이 시장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 예상했던 일이라는 평가다. 람보르기니와 키네틱그린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도 이들이 골프카트 사업에 뛰어들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람보르기니-키네틱그린은 향후 공항, 호텔, 리조트 등을 중심으로 골프카트 판매를 펼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