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전시 재개' 지스타 2021, 2년 전 성과 이어가나 [Oh!쎈 초점]

임재형 입력 2021. 10. 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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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한시적으로 중단됐던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해 '지스타 2021'로 돌아온다.

'지스타 2021'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참가사의 수는 줄었으나 2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가 재개되는 만큼 '지스타 2019'의 현장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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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김성락 기자]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2019 지스타'가 개막했다. 2019 지스타 참가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 ksl0919@osen.co.kr

[OSEN=임재형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한시적으로 중단됐던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해 ‘지스타 2021’로 돌아온다. 2년 전 열린 ‘지스타 2019’가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한 만큼 다시 현장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2일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스타 2021’의 참가 접수 결과와 함께 메인스폰서, 확정된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지스타 2021’의 참가신청 결과는 총 1221부스(BTC관 908부스, BTB관 313부스)다. 예년 대비 부스 및 참가사의 수는 50%가량 감소하였으나, 이는 참가신청 기간에 재확산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직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강화된 방역 수칙 반영을 위하여 당초 예년 대비 최대 60% 수준까지만 접수 받고자 했다. 추가적으로 발생한 전시장 내부 여유 공간 역시 방역을 위한 공간으로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스타 2021’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참가사의 수는 줄었으나 2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가 재개되는 만큼 ‘지스타 2019’의 현장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스타 2019’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24만 4309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슈퍼셀의 ‘브롤스타즈’를 필두로 크래프톤, 펄어비스, 넷마블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신작을 시연하며 ‘지스타 2019’의 인기를 견인했다.

‘지스타 2020’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온택트’ 컨셉으로 열렸지만 상당한 온라인 시청자 수를 모으며 ‘지스타’에 대한 국내 게이머들의 관심을 재확인했다. 지난해 ‘지스타’의 온라인 채널 ‘지스타TV’를 다녀간 고유 시청자는 약 85만 명(추정치)이었다. 온라인 개최에도 24만 4309명의 현장 관람객을 모았던 ‘지스타 2019’에 못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OSEN=부산, 김성락 기자]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2019 지스타'가 개막했다. 참가자들이 '섀도우아레나'를 시연해보고 있다. / ksl0919@osen.co.kr

2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로 돌아오는 만큼 ‘지스타 2021’은 슬로건 ‘Here comes the game again,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을 앞세워 개막 전 만반의 준비에 나선다. 이번 슬로건은 다시 오프라인으로 만나게 되는 반가움과 ‘지스타’를 통해 다시 게임 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현했다. 올해 ‘지스타’는 다시 한 번 현장을 찾은 참관객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하여 잠시 잊고 있었던 일상의 오프라인 체험과 경험을 다시금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조직위는 기대하고 있다.

‘지스타 2021’의 메인 스폰서는 카카오게임즈가 담당한다. 지난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지스타 2020’에서 공개한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출시 이후 대흥행을 기록했다. 이처럼 국내 게임시장을 선도하는 카카오게임즈가 참여함과 동시에 BTC관에 100부스의 대형 부스를 마련하면서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게임업계에 ‘핫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3차원 소셜미디어)’ 또한 ‘지스타 2021’에 다수 등장해 참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스타 2021’의 컨퍼런스는 총 3개 트랙, 38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메타버스’ 관련 세션은 4개 이상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에픽게임즈, 유니티, 더 샌드박스 등이 ‘메타버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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