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 뚫린 기름값.. 휘발유 전국 최고가 '리터당 2577원'

이한듬 기자 2021. 10. 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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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하면서 국내 기름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서울지역은 평균가격이 1800원을 넘어섰고 이 중에는 2500원을 넘는 곳도 나타났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휘발유 전국 최고가를 기록한 곳은 서울 중구 지역의 한 주유소로 리터당 가격이 무려 2577원이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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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며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18일 오전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리터 당 1700원 대에 판매되고 있다. / 사진=뉴시스 배훈식 기자
국제유가 급등하면서 국내 기름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서울지역은 평균가격이 1800원을 넘어섰고 이 중에는 2500원을 넘는 곳도 나타났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휘발유 전국 최고가를 기록한 곳은 서울 중구 지역의 한 주유소로 리터당 가격이 무려 2577원이었다.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01.55원으로 하루 새 4.97원 상승했으며 최저가는 리터당 1677원이었다.

전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도 전일보다 5.04원 오른 리터당 1725.87원을 기록했다. 휘발유가격 전국 최저가는 리터당 1589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14일부터 전국 평균 1700원을 넘어선 이후 계속 상승중이다. 1700원을 넘어선 것은 2014년 말 이후 7년 만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국 휘발유 가격이 최고가를 기록했던 시기는 리터당 2000원을 넘었던 2012년이다.

휘발유 가격의 상승세는 국제유가 급등 영향이다. 지난달 초 배럴당 70달러 수준이었던 브렌트유는 이달 15일 기준 배럴당 82.28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와 서부텍사스유(WTI) 가격 역시 지난 15일 기준 배럴당 82.99달러, 84.85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선진국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확대되며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지만 공급이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있어 국내 기름값의 상승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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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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