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계각층 활동가 1000여 명 캐리커처 한눈에

'희망얼굴 특별전' 청주 더 블루체어 1층 아트홀서 개최
'힘내라 대한민국, 천 개의 별' 주제로 22일부터 31일까지

전국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희망얼굴 캐리커쳐 주인공 1000여 명을 만날 수 있는 희망얼굴특별전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충북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 더 블루체어 아트홀에서 열린다.©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전국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희망얼굴 캐리커처 주인공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전시회가 열린다.

희망얼굴특별전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주재구·김동진)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 더 블루체어 아트홀에서 희망얼굴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힘내라 대한민국, 천 개의 별'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지역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희망얼굴 주인공 1000여 명의 캐리커처를 소개한다.

희망얼굴 캐리커처는 청주중학교 지선호 교장이 2015년부터 교육현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인물을 캐리커처로 그린 뒤 SNS 등을 통해 소개하면서 시민운동으로 발전해왔다.

이번 전시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구분해 소개한다.

1부는 '당신을 업으니 내 등이 따뜻해'라는 테마로 청주문화원 강전섭 원장 등 36명이 펼쳐온 '희망얼굴 희망학교' 이야기를 담았다.

2부는 '지역과 함께 이웃과 함께'라는 테마로 문화예술인, 시민활동가, 종교인, 기업인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오고 있는 사람 500여 명을 소개한다.

3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는 교육현장에서 참된 인재를 키우기 위해 힘쓰는 교사와 학생, 교육계를 이끌어 온 원로 인사 등을 소개한다.

4부 '힘내라 대한민국'에서는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을 소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초대 문화부장관이자 크리에이터 이어령,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과 윤봉길 의사 등의 인물을 소개한다.

개막 행사는 22일 오후 5시 더 블루체어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 중 5회에 걸친 희망얼굴 토크콘서트도 개최한다.

개막행사 직후에는 장수돌침대 최창환 회장이 ‘내 꿈은 별이 다섯 개’를 주제로 한국형 온돌문화를 세계화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23일에는 조은술 세종의 경기호 대표, 24일에는 충북대학교 홍진태 대한약학회장, 30일에는 한국엑셀러레이터 이준배 회장, 31일에는 김봉곤 훈장이 희망얼굴 토크콘서트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선다.

희망얼굴 캐리커처를 그려온 지선호 청주중학교 교장은 "학교 현장의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시작한 캐리커처 그리기가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전국의 활동가 등으로 확산하면서 그동안 2500여 명을 그렸다"며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주고 싶어 준비했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