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주 왜 오르나 봤더니.."비트코인 ETF 출시 코앞"
'블록체인 게임' 위메이드
이달 각각 48%·80% 급등
18일 바이낸스에 따르면 오후 3시 달러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2000달러(약 76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 6만4918달러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던 비트코인이 6개월 만에 다시 전고점 탈환에 도전하는 모양새다. 대장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알트코인 등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르면 이번주 최초로 자산운용사 프로셰어가 신청한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시장은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편입되는 대형 호재로 해석하고 있다.
코인판 대형 호재에 관련 주식 주가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코인 수혜주로 분류되는 종목은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와 지분 관계로 얽혀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표적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 약 7.6%(256만5000주)를 보유한 우리기술투자는 이달 들어 약 47.9% 급등했다. 특히 지난 13~15일 외국인 투자자가 191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3424주)를 보유한 비덴트도 이달 15.2% 올랐다. 빗썸코리아 지분 8.2%(34만6196주)를 보유한 티사이언티픽(옛 옴니텔)의 최대주주인 코스닥 상장사 위지트 역시 주가가 같은 기간 17.2% 상승했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 '미르4'의 세계적 흥행을 이끌고 있는 게임업체 위메이드 주가는 이달 무려 80% 올랐다. '미르4'의 주요 특징 중 하나가 게임 중 가상화폐인 '위믹스 코인'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빗썸 등에 상장된 이 코인 역시 위메이드 주가와 호흡을 맞추며 최근 석 달간 700% 넘게 올랐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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