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옷가게 사장님, 송도에 쌍둥이빌딩 지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기념사에서 "인천 송도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동대문 작은 옷가게로 시작해 변화와 혁신을 거듭했던 형지가 지난 30여 년간 쌓아온 모든 역량을 결집해 미래로 비상하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이를 전초기지로 삼아 해외 시장을 개척해 새로운 성장 신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형지는 송도국제도시의 인프라스트럭처를 기반으로 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2016년 국제 상표권을 인수한 프랑스 오리지널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역수출과 학생복 '엘리트'의 중국·아시아 진출을 필두로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또 '신패션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비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무공간은 물론 협력사가 활용하는 오피스, 주거공간과 판매시설까지 입주한다. 이로써 의류 제조, 원부자재 등 패션 관련 기업과 뉴욕주립대 FIT 등 패션학교를 비롯한 관련 연구소를 송도에 유치해 새로운 패션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송도에서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문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형지는 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형지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션을 이룩하는 보금자리로 삼을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오명 전 부총리,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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