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서 구매한 제품 배송 "1~3일 단축"..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서비스

윤다정 기자 2021. 10. 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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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용산전자상가 전자제품 주문정보 통합 플랫폼 '이커먼트'와 함께 전자제품의 물류 전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19일부터 '이커먼트'에 입점한 도·소매상들의 상품을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센터에 입고한 후 온라인 주문에 맞춰 25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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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메가허브 통해 '오늘 주문, 내일 도착' 서비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CJ대한통운은 용산전자상가 전자제품 주문정보 통합 플랫폼 '이커먼트'와 함께 전자제품의 물류 전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패션, 반려용품, 생필품에 이어 전자제품까지 풀필먼트 라인업이 확대됐다.

CJ대한통운은 19일부터 '이커먼트'에 입점한 도·소매상들의 상품을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센터에 입고한 후 온라인 주문에 맞춰 25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와이파이 공유기 등 컴퓨터 기기들을 공동 보관한 뒤 온라인 주문에 맞춰 포장, 출고, 배송 등 모든 물류 작업을 일괄 처리한다.

도소매상들이 직접 수행하던 물류 작업을 CJ대한통운이 통합 수행해 창고 유지, 물류 업무 및 매장 운영에 대한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의 서비스 체감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판매자, 택배 집화, 소비자 등 3단계에 이르는 과정이 풀필먼트 센터, 소비자까지 2단계로 간소화되고 상품 준비 및 출고작업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더 빨리 배송할 수 있다.

개별 도소매상들이 물류를 수행하는 방식과 비교할 경우, 배송시간이 약 1~3일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CJ대한통운은 택배 허브터미널과 연계해 '오늘 주문, 내일 도착'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 택배의 경우 포장 및 집화 시간을 고려해 오후 3시에 주문을 마감한다. 반면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서비스는 출고 작업 완료 후 곤지암메가허브로 바로 발송하기 때문에 24시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배송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향후 컴퓨터·소형제품 등 취급상품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전문성, 기술력, 자동화설비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오프라인 판매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산전자상가 판매자들이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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