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 재건축·재개발 수주 '1조 클럽'에

유준호 2021. 10. 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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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1·미아4 등 속속 수주
상계1 재개발사업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재개발과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을 달성했다.

18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6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상계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며 "현재까지 재건축·재개발 부문 수주실적 1조원을 돌파해 1조27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수의계약 대상자로 단독 입찰했다. 16일 열린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715명 중 5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 조합원의 78% 득표로 상계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상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지하 5층~지상 25층 17개동 아파트 1388가구를 신축하는 293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상계1 재정비촉진구역은 서울 노원구에 있는 재개발 사업지로 교통 여건 및 주거 기반 여건 등이 양호한 사업지"라며 "앞으로 인접한 상계뉴타운 다른 구역들의 사업이 완료되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구성되어 주거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대구 범어목련 재건축,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인천 갈산1구역 재개발, 울산 남구 B-07구역 재개발, 서울 미아4구역 재건축사업 등 서울, 수도권과 지방 거점 도시에서 수주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용산철도병원, 공릉역세권 등 다양한 대규모 프로젝트와 인프라 개발을 추진하며 미래도시 플랫폼을 만들어 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외에 다른 주요 대형 건설사들도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열띤 수주전을 이어가고 있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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