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아야 한다" 딸 결혼식 함께한 빌&멀린다
이혼한 빌·멀린다 함께 등장
"결혼식 비용 최소 23억원"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제니퍼 게이츠가 이날 미국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본인 소유 말 목장에서 나옐 나사르와 성대한 결혼식을 치렀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밤 두 사람이 이슬람 의식으로 별도 결혼식을 올린 직후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제니퍼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베라 왕이 디자인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식장에 등장했다. 프랑스 파리 유명 과자점 '라뒤레'에서 만든 흰색 2단 웨딩케이크와 수국 등 화려한 꽃과 수목으로 장식된 이날 결혼식에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딸이자 승마 선수인 조지나 블룸버그를 포함한 하객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소식통은 미국 연예매체 피플지에 "평소 제니퍼와 사이가 좋은 그녀의 어머니 멀린다가 결혼식 준비를 도운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제니퍼의 결혼식 비용이 최소 200만달러(약 2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결혼식 피로연에서는 영국 인기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포크 가수 해리 허드슨이 공연을 펼쳤다. 피로연에서 제니퍼와 아버지 빌은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동문으로 처음 만난 제니퍼와 나사르는 공통 관심사인 승마를 통해 가까워졌다. 이집트 대부호 가문에서 태어난 나사르는 스탠퍼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프로 승마 선수로 활동했으며 올해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했다. 제니퍼는 같은 대학에서 인간생물학을 전공한 뒤 현재는 뉴욕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에 재학 중이다. 2017년 교제를 시작한 이 커플은 지난해 1월 약혼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첫째 딸의 백년가약을 축하하기 위해 부모인 빌과 멀린다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양복을 입은 빌과 붉은색 계열 드레스를 입은 멀린다가 제니퍼와 걷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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