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의 유물인 '소방복제 24점' 국립 소방박물관에 기증

강대한 기자 2021. 10. 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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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소방본부의 유물인 소방복제 등 24점이 국립 소방박물관에 기증된다.

경남도 소방본부는 2024년 7월 경기도 광명에 개관할 국립 소방박물관의 운영을 위해 소방복제 등 24점을 기증한다고 18일 밝혔다.

그 결과 소방복제 등 24점의 기증품이 소장품으로 선정돼 이날 천안에 있는 임시 수장고에 이관될 예정이다.

소방유물을 보유하거나 기증할 의사가 있는 도민은 경남도 소방본부 예방안전과로 연락하면 기증절차 등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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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 조경식씨의 소방물품 등을 통해 안전문화 조성에 힘 보태길
경남도 소방본부는 2024년 7월 경기도 광명에 개관할 국립 소방박물관의 운영을 위해 소방복제 등 24점을 기증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소방 퇴직자 조경식씨가 기증한 소방복제 모습.(경남소방 제공)2021.10.18.© 뉴스1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소방본부의 유물인 소방복제 등 24점이 국립 소방박물관에 기증된다.

경남도 소방본부는 2024년 7월 경기도 광명에 개관할 국립 소방박물관의 운영을 위해 소방복제 등 24점을 기증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립소방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소방박물관으로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5000㎡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소방유물 및 사료를 통해 재난극복의 역사를 국민에게 전달해 안전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는 국립소방박물관의 운영을 위해 공모를 통해 민관 소방유물을 수집했으며 31점의 소방유물을 확보, 소방청 유물감정위원회에 제출했다.

그 결과 소방복제 등 24점의 기증품이 소장품으로 선정돼 이날 천안에 있는 임시 수장고에 이관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증품 전량은 퇴직한 소방공무원이 개인 보관한 물품으로 그동안 현장 활동에서 사용했던 소방복제였다.

기증자 조경식씨는 “30여 년의 소방공무원 복무기간 동안 경남 곳곳의 화재, 구조, 구급에서 도민을 구하기 위한 땀과 눈물이 배인 소방복이다”며 “임용부터 퇴직까지 사용한 복제를 통해 소방공무원에 대한 국가의 지원 변천사와 개선되고 있는 보건 안전 정책을 국민과 동료들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소방유물 기증자에게 기증증서를 발급하고 박물관 내 명예의 전당에 기증자 명단을 소개하며 소방청 주관 중요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우리 도의 소방유물이 많은 국민들에게 선보여 안전의식이 커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퇴직까지 소방복제를 모으고 관리한 조경식님의 큰 뜻과 지혜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국민안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방유물을 보유하거나 기증할 의사가 있는 도민은 경남도 소방본부 예방안전과로 연락하면 기증절차 등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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