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조 수주..올해 목표 초과 달성

CBS노컷뉴스 양승진 기자 2021. 10. 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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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유라시아 지역 선주와 셔틀탱커 7척에 대한 블록·기자재 및 설계 공급계약을 17억 달러(약 2조 453억 원)에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 한해 71척, 103억 달러(약 11조 6000억 원) 누적 수주를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조선업 '슈퍼사이클'이 예상되자 지난 5월 수주목표를 78억 달러에서 91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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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이중연료 추진 셔틀탱크.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유라시아 지역 선주와 셔틀탱커 7척에 대한 블록·기자재 및 설계 공급계약을 17억 달러(약 2조 453억 원)에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 한해 71척, 103억 달러(약 11조 6000억 원) 누적 수주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5월 연간수주목표치를 당초 78억 달러에서 91억 달러로 높였는데 이를 13% 초과 달성했다.

회사는 올해 조선업 '슈퍼사이클'이 예상되자 지난 5월 수주목표를 78억 달러에서 91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중공업의 수주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조선업 호황이 정점이었던 2007년 126억 달러 이후 처음이다.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발주 등으로 조선 시황의 호조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발간된 클락슨리서치 조선시황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수요가 본격화하면서 2023~2031년 연평균 선박 발주량이 2020년의 2배 수준인 1900척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탈탄소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고효율 친환경 선박 발주 문의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 양질의 수주를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양승진 기자 broad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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