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엔티 지병철 대표. "산업용 에어백 오푸스(OPUS) 개발, 인체보호 분야 선도해 나갈 것"

김도헌 기자 2021. 10. 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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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약 230만 명의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케이에스엔티(대표 지병철)가 추락보호 인체보호용 착용형 에어백인 오푸스(OPUS)를 론칭해 산업 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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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스엔티가 선보인 인체보호용 착용형 에어백 오푸스(OPUS). 사진제공 | 케이에스엔티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약 230만 명의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고통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2018년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50여명이고, 부상자는 1만5000명이 넘을 만큼 해마다 산업재해는 급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케이에스엔티(대표 지병철)가 추락보호 인체보호용 착용형 에어백인 오푸스(OPUS)를 론칭해 산업 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초 에어백을 활용한 인체보호복 연구 개발에 앞장서온 케이에스엔티는 2019년 설립된 뒤 경북대학교와 ㈜새날테크텍스의 산학헙력창업기업으로 인체 착용형 에어백은 물론 자전거 사용자 보호복, 고령자 낙상 보호복, PM(Personal Mobility) 사용자 보호복, 레저스포츠용 보호복 등 다각도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며 주목받는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오푸스는 추락사고 발생 시 인체를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된 제품으로 작업자가 낙하 시 센서가 감지해 인플레이터(에어백 가스 발생장치)에 신호를 보내 에어백을 0.2초 안에 팽창시켜 인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켜줄 수 있다. 무게는 1.3kg 정도로 가볍고 높은 강도는 물론 뛰어난 내구성으로 약 30회 정도의 재사용이 가능해 신뢰성, 정확성, 안정성은 물론 착용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봉제과정 없는 OPW 직물 사용으로 오래전부터 널리 사용되는 자동차 사이드 커튼 에어백 기술을 적용해낸 오푸스는 인플레이터 부분 독일 BAM 및 TUV SUD 인증 획득, 센서감응기술 역시 독일 CE 및 TUV SUD 인증을 획득하며 해외에서도 이미 검증받은 웨어러블 에어백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 변경이 가능하며 기존의 100~200만 원의 높은 가격대의 타 제품에 대비 합리적인 가격인 70만 원대로 낮춰 향후 산업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푸스를 개발해낸 지병철 대표는 “앞으로도 웨어러블 에어백(개인보호용 에어백)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체보호에 대한 새로운 개척을 시도해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중심의 인체보호용 착용형 에어백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파트너사인 독일 MINERVA와도 지속적인 상호 기술 교류는 물론 연도별 투자수주를 늘여나가며 해외 시장 판로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양하고 풍부한 산학협력 수행경험을 토대로 산학협력단장을 역임한 바 있는 지병철 대표는 현재 경북대 공과대학 교수로 재직중에 있으며 인체보호용 에어백에 대한 개념 및 제품 개발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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