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후 '행정수도 세종' 청사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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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대전세종연구원을 통해 내년 9월까지 '2040 세종시 도시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공공기관·부처 추가 이전 등에 따른 도시 여건 변화도 이번 용역을 통해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국회 세종의사당 확정 등을 통해 행정중심도시에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발돋움하고 있는 세종시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시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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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용역에 반영
행정도시건설청·LH도 참여
세종시는 대전세종연구원을 통해 내년 9월까지 '2040 세종시 도시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상위계획인 국토계획의 지침을 수용·발전시켜 인구증가, 경제·산업 변화 등을 예측, 장기 발전 방향과 미래상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도시변화를 고려한 토지이용·교통·주거환경·경관·기반시설·방제·환경관리계획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확정된 국회 세종의사당 설립에 따른 도시 여건 변화도 반영한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전월산과 국립세종수목원 사이 61만6,000㎡ 부지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국회의사당(33만㎡)의 1.8배에 이르는 규모로, 세종청사 정부부처를 관할하는 11개 상임위와 예결위, 국회사무처(일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국회도서관 등이 이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의사당 설립에 따라 이전하는 인구만 6,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공공기관·부처 추가 이전 등에 따른 도시 여건 변화도 이번 용역을 통해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용역에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주무기관인 행정도시건설청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국회 세종의사당 확정 등을 통해 행정중심도시에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발돋움하고 있는 세종시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시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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