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가격 1년새 70% 올랐다..생필품 가격 평균 4.4%↑"
서영지 기자 입력 2021. 10. 18. 16:38 수정 2021. 10. 18. 16:50
올해 3분기 생활필수품이 지난해보다 평균 4.4% 오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난 14~15일 서울시 25개 구,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과 공산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나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39개 품목, 82개 제품입니다.
올해는 생활필수품 3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29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고 8개 제품은 내렸습니다.
가격이 오른 건 달걀(70%), 두부(16.5%), 햄(11.3%), 식용유(11.2%), 마요네즈(9.3%) 순이었습니다. 가격이 떨어진 건 맛김(-4%), 껌(-3.7%), 아이스크림(-3.6%), 커피믹스(-2.9%), 맛살(-1.1%) 순이었습니다.
개별 제품 76개 중에서는 52개 제품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일반란이 70% 올라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국산콩 부침용 두부(풀무원) 16.5%, 식용유 콩기름(사조해표) 15.9%, 백설 콩 100%로 국내에서 만든 콩기름(CJ제일제당) 11.3%, 스팸 클래식(CJ제일제당) 11.3% 등 주요 원재료가 콩류인 제품의 가격 상승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38개 품목중 27개 품목의 가격이 평균 1.7% 올랐습니다. 햄(6.5%), 케첩(4.7%), 식용유(3.6%), 라면(3.4%), 참기름(3.1%) 순으로 가격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가격이 떨어진 건 달걀(-3.4%), 사이다(-3%), 분유(-1.9%), 된장(-1.8%), 쌈장(-1.6%) 순이었습니다.
물가감시센터는 "2분기보다 3분기 일반란(30개 기준)의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졌지만 전년 동기보다 70% 오른 가격이라는 점에서 달걀 가격이 아직 안정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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